거창군, 북상초 공공임대주택(코지타운) 입주식 개최...인구 증가 기대
거창군, 북상초 공공임대주택(코지타운) 입주식 개최...인구 증가 기대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4.04.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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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거창군
사진=거창군

[거창=이경민 기자] 거창군은 지난 12일 구인모 거창군수, 북상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H공공임대주택 입주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입주식은 경상남도와 LH, 거창군의 상호협약으로 추진된 북상초 작은학교 살리기 LH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북상초등학교 전입생 가족들을 환영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공공임대주택 단지와 주택 내부를 직접 살펴보며 입주민, 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거는 쉽게‧교육은 즐겁게‧지역은 활력 넘치게’라는 3대 비전을 바탕으로 추진한 북상초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38억여 원을 투입하여 같은 해 11월 착공, 약 10개월간의 공사과정을 거쳐 2023년 9월 84㎡ 규모의 다자녀 주택 8세대와 49㎡ 규모 일반 주택 2세대, 지역공동체 커뮤니티시설 1동을 건립했다.

이번 북상초 공공임대주택은 폐교 위기의 학교와 소멸 위기 지역의 상생,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라는 공감대 속에서 거창군과 경상남도, 경남도교육청, LH, 지역 주민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건립됐다. 

현재 7가구 27명(성인 11명, 미취학아동 8명, 초등학생 6명, 중학생 2명)이 입주를 완료하였고, 4월 중 다자녀 3가구 모집을 진행 중이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교될 위기에 처했던 북상초는 올해 임대주택 건립을 통해 작년 대비 학생 수가 6명이나 늘어나 34명이 재학 중이며, 앞으로 전입 인구가 늘어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상면 전역에 활기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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