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문화축제 4일 개막
2022-05-03 박영철 기자
[하동=박영철 기자]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4일∼8일 5일간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축제 이후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돼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대면축제로 개최되는 만큼 차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체험 및 시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녹차 및 지역 농·특산물 판매증진을 통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
축제는 △시배지 헌다래를 비롯한 공식 및 공연 프로그램 6개 △올해의 차 품평회 등 경연 프로그램 10개 △엑스포 홍보관 등 전시·체험 프로그램 24개 △차시장 등 판매 프로그램 4개 등 총 4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 효 콘서트, 7일 딩동댕 군민화합 노래자랑을 통해 유명 트로트 가수를 현장에서 볼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주제공연과 하동세계차엑스포 기념 퍼포먼스, 정동원·김다현의 축하공연이 마련되며, 전통 음악과 전통차를 함께 즐기는 다악(茶樂)한마당,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지는 등 많은 볼거리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축제와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홈페이지(wildtea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