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용주면, 희망 성금 이어져
2024-07-18 박영철 기자
[합천=박영철 기자] 지붕 붕괴로 한순간에 주거 공간을 잃은 주민을 위해 마을주민들과 기관, 사회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용주면 고품2구에 거주하는 아무개씨는 지난 6월 30일 갑작스러운 주택 지붕 붕괴로 삶의 터전을 잃게 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지난 15일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동기회에서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300만원을 전달하고, 이어 용주면 체육회(회장 김삼식), 발전협동조합(위원장 이호출), 이장협의회(회장 윤부한) 및 우진토건(대표 김삼식)은 16일 용주면사무소를 방문해 주택붕괴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각각 100만원씩, 총 4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같은 마을 주민들도 이웃의 안타까운 사정을 헤아려 성금을 모아 대상자 의 집을 직접 찾아가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이번 성금 기탁 및 전달은 지붕 붕괴 피해를 입은 가구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집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러 단체 및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뜻을 모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