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박윤재 기자] 하동군은 금오산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지역에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양 관광단지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금오산 일원에 독창적 해양관광 콘텐츠를 도입하기 위해, 지난 6월 착수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해양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해양관광단지에는 사계절 관광객 유입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휴양숙박시설 △해양레저시설 △힐링을 위한 감성 자극형 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는 하동군이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안을 아우르는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은 이번 해양관광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농특산물 소비 촉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오산 해양관광단지가 하동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음으로써, 관광객 유입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지역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의 이번 해양관광단지 지정 및 개발 사업은 금오산을 중심으로 한 남해안 지역이 국내외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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