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영철 기자] 합천군(김윤철 군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동계 전지훈련에서도 ‘전국 최대 규모 전지훈련’ 타이틀을 거머쥘 전망이다.
합천군은 올 겨울 축구 68개 팀, 야구 4개 팀, 유도 40개 팀 등 총 114개 팀이 합천군 일원에서 전지훈련 캠프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2월 말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약 50일간 축구팀 68개(대학 10, 고등 40, 중등 18), 야구팀 4개(초·중등), 유도팀 40개(초·중등)가 합천군에서 훈련할 예정이며, 총 3,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24~25‘ 동계 전지훈련에서는 축구, 야구, 유도를 포함해 3,500명 이상의 선수와 200여 명의 감독·코치가 참여할 예정이며, 예상되는 지역 경제효과는 약 50억 원이다.
중등 선수의 경우 1인당 평균 1명의 학부모가 동반하며, 고등·대학생의 경우 0.8명이 동반된다.
주말에는 팀별 방문객 수가 50명 이상으로 나타나, 학부모와 지인들로 구성된 방문객의 소비 계수가 선수들보다 높아 합천 지역 내 식당, 숙박업소, 마트 등에서 체감하는 소비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기간이 평균 15일 가량 되는 전국규모 대회보다 50일 가까이 진행되는 전지훈련의 지역 경제효과에 더 큰 보탬이 되기에 합천군 체육지원과에서도 전지훈련 방문팀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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