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박영철 기자] 남해군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해 대장군지 발굴(시굴)조사 현장(서면 서호리 산 178-1번지 일원)에서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남해 대장군지’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규명하고 ‘호국성지 남해’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재)삼한문화재연구원(대표 양하석)에 발굴(시굴)조사를 의뢰한 바 있다.
해당 유적지는 고려시대 대장군인 ‘유존혁’이 삼별초를 이끌고 경상도 연안 일대에서 저항 활동을 하던 대몽항쟁기의 근거지로 전해져 왔다. 1999년 KBS <역사스페셜(8월 7일 39회차)>에서도 소개되어 주목받았다.
장충남 군수는 “진도, 제주도와 더불어 삼별초의 대몽항쟁 근거지 유적을 찾았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조사 성과를 바탕으로 ‘호국성지의 남해’의 역사를 복원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문화체육과 문화유산팀(055-860-8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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