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영철 기자] 진주시는 지난 14일 1단계 초소형위성의 궤도진입 재도전을 위한 ‘JINJUSat-1B(진주샛 원 비)’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우주환경시험을 마치고 독일로 운송됐다고 15일 밝혔다.
JINJUSat-1B는 독일 발사서비스업체 본사에서 최종 점검을 진행한 후 미국 스페이스X사의 팰콘9 발사체에 탑재돼 2025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진주시의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이다.
발사를 앞둔 초소형위성 JINJUSat-1B는 2U(1U: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10cm인 정육면체) 크기의 큐브위성으로 발사 후 위성에 장착된 3대의 카메라로 지구 사진촬영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3개월 정도 운용될 예정이다.
시는 후속사업으로 경남도, KTL, 경상국립대와 함께 6U급의 ‘JINJUSat-2(진주샛 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해수온 및 해색을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하여 경남도 연근해 감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2027년 하반기 발사 후 1년 간 운용하여 도내 우주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